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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人]편장섭 포항시 구룡포읍장 ˝주민 위해 봉사하는 `결초보은` 의 삶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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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1-06-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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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준형기자] "이제 강박 관념에서 벗어나 연로하신 아버지를 모시고 더불어 좋은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함께 공유해 나가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찾아서 봉사하는 결초보은 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40년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고 이달 말 떠나는 편장섭(60·사진) 구룡포읍장의 퇴임 소감이다.  그는 82년 고향 신광면에서 공직 첫발을 디딘 후 자치행정과, 관광과, 새마을과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했다.
   관광과 축제업무를 10여 년간 담당하면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불타는 사명감으로 1999년 호미곶해맞이광장조성과 시승격50주년사업을 주도했고, 이와 함께 지역문화축제와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의 사나이다. 이후 2008년 일본 후쿠야마시청에 1년 파견 근무하기도 했다.
   2015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대송면장, 효곡동장, 국제협력관광과, 해양산업과장, 구룡포읍장, 서울사무소장 보직을 맡아 포항시 최초로 읍,면,동장, 서울사무소장을 모두 거친 기록을 만든 행정의 달인이다.
   특히 지난해 7월 구룡포읍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연거푸 터진 각종재해와 재난에 읍민들과 전 직원들이 힘을 합쳐 밤낮없이 태풍 극복과 코로나와 사투를 벌여 조기에 종식시킨 일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했다.   
   그동안 공직을 함께했던 직원들은 "매사에 부지런하고 언제나 솔선수범하면서 자상한 성품으로 법과 원칙을 지키는 합리적이고 모범적인 선배 공무원이다"고 자랑했다.
   그는 공직기간 중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포항시 민원유공공무원, 경상북도지사, 행자부장관, 국무총리 표창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퇴임후 계획으로는 공직생활에서와 마찬가지로 열정과 끈기로 나 혼자 잘 살기 보다는 더불어 잘사는 방법으로 공유경제에 바탕을 두고 한평생 신세진 모든 사람들에게 득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공부하는 것을 제2의 인생의 과제로 삼고 도전해 보기로 한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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